G20합의 이후 亞 주요통화 일제히 강세

달러 약세 전망..시장개입 자제 + 양적완화
인도네시아 루피아·대만 달러 등 일제 강세
  • 등록 2010-10-25 오후 12:03:30

    수정 2010-10-25 오후 2:31:32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8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아시아 통화가 미 달러화 대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는 `시장 결정적인 환율제도`를 시행하고 경쟁적인 통화 저평가를 피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크레디트스위스그룹의 후가야 코지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G20 회의 이후 각국이 인위적인 조치도 자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대부분 통화가 미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시간 25일(현지시간) 오전 11시3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4%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81.07엔을 기록 중이다.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6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시간 기준 9시35분 현재 링기트화는 달러화대비 전날보다 0.5% 상승한 3.0960링기트를 기록 중이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비롯해 대만 달러화, 한국 원화 등도 상승세다. 루피아화는 전일대비 0.1%, 대만 달러화는 0.6%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최근 3개월간 호주 달러-미 달러 환율 추이

호주 달러화와 뉴질랜드 달러화도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달러화 약세로 인한 원자재 가격 강세가 두 통화 가치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또 호주에서는 생산 관련 경제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데 따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다.

호주 달러는 달러화대비 99.06미국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종가 98.07미국센트보다 99센트 상승한 수치다. 뉴질랜드 달러화도 미 달러화 대비 0.48센트 오른 75.11미국센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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