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는 `시장 결정적인 환율제도`를 시행하고 경쟁적인 통화 저평가를 피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크레디트스위스그룹의 후가야 코지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G20 회의 이후 각국이 인위적인 조치도 자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대부분 통화가 미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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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달러화와 뉴질랜드 달러화도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달러화 약세로 인한 원자재 가격 강세가 두 통화 가치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또 호주에서는 생산 관련 경제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데 따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다.
호주 달러는 달러화대비 99.06미국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종가 98.07미국센트보다 99센트 상승한 수치다. 뉴질랜드 달러화도 미 달러화 대비 0.48센트 오른 75.11미국센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