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선 前 티브로드 대표, 지역SO 대표로 `현업복귀`

하나방송 대표로 선임
  • 등록 2010-04-30 오전 11:27:51

    수정 2010-05-27 오후 2:53:36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이덕선 前 티브로드 공동대표가 지역 케이블방송사(SO) 대표로 복귀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덕선 전 대표는 최근 경남 남부지역 종합유선방송사인 하나방송 대표에 선임됐다.

지난해 12월 티브로드 공동대표직을 사퇴한 지 4개월여만의 현업 복귀다. 그는 한화방송 지분 일부를 사들이는 형태로 경영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방송은 경남 마산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 등 경남 남부지역을 사업권역으로 하고 있다. CJ헬로비전마산방송과 같은 지역에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의 현업 복귀를 놓고 업계 안팎에선 말들이 많다. 단순 `현업 복귀`란 해석에서부터 `지역 SO 빅딜`과 관련해 모종의 역할을 할 거란 관측까지 다양하다.

한편, 이덕선 대표는 큐릭스 사장 출신으로 지난해 큐릭스가 티브로드로 인수되자 인수기업 공동대표로 발탁돼 업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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