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결렬 선언` 안철수에 손짓한 송영길…"항상 열려 있다"

"이준석·윤석열 安 모욕·모멸해 이런 결과 초래"
"安 후보 주장한 과학기술강국 李가 전폭 수용"
  • 등록 2022-02-20 오후 5:07:56

    수정 2022-02-20 오후 5:07:56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저희는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0일 강원 태백시 시내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 ‘수도권 부동산 추가공급 정책발표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을 만나 야권 단일화 결렬에 대한 민주당 입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일관되게 말씀드렸듯 안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강국을 이 후보가 전폭 수용해 과학기술부총리 공약으로 흡수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공학적인 단일화 여부를 넘어 저희(민주당)가 집권해도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항상 열려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가 제시하는 과학기술강국 아젠다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의 발표에 대해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후보 등 국민의힘 측에서 너무 안 후보를 모욕하고, 모멸감을 준 결과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안 후보 유세차량 사고와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씨의 코로나 확진 등에 대해서도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 빨리 쾌유하시기를 바란다. 상처를 딛고 일어나시기 바란다”고 위로를 건넸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 더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며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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