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장관, 韓국민 가나 앞바다서 피랍에 "선원 구조에 최선"

21일 대책회의 후 현지 선원 가족에 상황 전달
  • 등록 2021-05-21 오전 10:45:15

    수정 2021-05-21 오전 10:45:15

문성혁 해수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서아프리카 가나 인 근해역에서 우리 국민 1명이 해적에 피랍된 사건과 관련해 “선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선원 가족들에게도 상황을 적극 설명하고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해수부는 21일 문성혁 장관이 전날 오후 오후 국회 법사위 참석 중 우리 국민 피랍 사건을 보고 받고 즉시 사고 인근해역 아국 선박에 대한 안전정보 제공과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우 리선박과 선원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아울러 “외교부와 협력해 우리선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선원 가족들에게도 상황을 적극 설명하고 지원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해수부 종합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현황 점검 및 우리선원 구조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가나 현지에 거주하는 선원 가족에게 전화로 상황 설명 및 위로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앞서 해상 안전위험 관리회사인 드라이어드글로벌은 20일(현지시간) 한국인 선장이 탄 어선이 서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해적들에 납치됐다고 밝혔다. 드라이어드글로벌에 따르면 가나 선적 참치잡이 어선 애틀랜틱 프린세스호가 지난 19일 가나 수도 아크라 동쪽의 연안 도시 테마 앞바다에서 납치됐다. 선원으로는 한국인 선장을 비롯해 중국인 3명, 러시아인 1명 등 총 5명이 납치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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