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선발대는 상봉 행사가 끝날 때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행사 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상봉 행사가 이뤄지는 만큼, 고령인 이산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 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인원 중 최고령자는 남측의 101세 백모씨다. 백씨는 북측의 며느리와 손녀를 만날 예정이다.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인 이산가족 상봉은 20∼22일 1차 상봉과 24~26일 2차 상봉으로 나눠 진행된다. 1차에선 남측 방문단 93명이 북측 이산가족과 상봉하고, 2차는 북측 방문단 88명이 남측 이산가족과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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