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선발대, 금강산으로…北측과 행사 최종 조율

이종철 적십자사 실행위원 등 18명 구성
금강산 숙고 및 연회장 현장 점검
상봉 일정 및 시간계획, 이동경로 등 세부사항 조율
  • 등록 2018-08-15 오후 5:12:55

    수정 2018-08-15 오후 5:12:5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8·15 계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한 선발대가 15일 오전 7시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금강산으로 향했다. 선발대는 이종철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을 단장으로 정부와 현대아산 관계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상봉행사가 이뤄지는 숙소와 연회장 등 현장을 최종 점검하고 이산가족 상봉 일정 등 시간계획과 숙소와 행사장 배치, 이동경로 등 세부적인 사항을 북측과 최종적으로 조율한다.

이들 선발대는 상봉 행사가 끝날 때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행사 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상봉 행사가 이뤄지는 만큼, 고령인 이산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 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인원 중 최고령자는 남측의 101세 백모씨다. 백씨는 북측의 며느리와 손녀를 만날 예정이다.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인 이산가족 상봉은 20∼22일 1차 상봉과 24~26일 2차 상봉으로 나눠 진행된다. 1차에선 남측 방문단 93명이 북측 이산가족과 상봉하고, 2차는 북측 방문단 88명이 남측 이산가족과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닷새 앞두고 이종철(오른쪽)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 단장 등 실무진 선발대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금강산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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