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픈데 치료해도 효과 없으면 '최외측 추간공협착증' 의심

허리나은병원 이재학 원장, 임상사례 발표
  • 등록 2018-02-05 오전 9:50:49

    수정 2018-02-05 오전 9:50:4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허리가 아파 신경치료 등을 받았는데도 잘 낫지 않는다면 ‘FOS’란 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허리나은병원 이재학 원장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동은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말초신경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놓치기 쉬운 요천추 이행부의 ‘최외측 추간공 협착증(FOS, Far-out syndrome)’의 임상사례를 발표했다.

이재학 원장은 “척추질환으로 문제가 발생해 오는 통증은 분명한데 여러 검사상 아플만한 원인도 찾아내지 못하고, 환자의 통증은 좋아지지 않고 반복되며 신경차단술의 효과도 오래가지 않을 때는 ‘FOS’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오랜 기간 잘 낫지 않는 난치성의 다리의 심한 방사통과 보행 장애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의료진은 꼭 한번쯤 ‘FOS’ 진단을 고려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추 제5번 횡돌기와 천추(엉치 척추뼈)의 날개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FOS’는 천추부위를 지나는 신경근이 손상을 입어 통증이 발생하며 MRI 등의 정밀진단이 필요하다. 치료는 천추의 안정화 요법과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심할 경우는 신경근의 감압을 위한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해야 한다.

허리나은병원은 서울 천호동에 위치해 있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외국인환자 유치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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