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전 대표는 6일(현지시간) CES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부스가 다 아주 컸다”며 “외국에 나올수록 정말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알리는 것이 이런 기업 활동을 통해서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한편으로 걱정되는 게 양사에서 TV를 강조하는데, 이젠 화질 면에서 인간의 눈이 구별할 수 있는 한계까지 다 간 거 같다”며 “화질 차이가 없어지면 가격경쟁에 돌입하고 중국이 무섭게 쫓아오는데 거기서 우리가 더 나가야 한다. 그런 미래 먹거리가 고민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벤처기업가가 아닌 정치인으로서 한국 기업을 돕기 위해서는 △기반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업체 간 협업 또는 표준화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여러 가지 필요한 법규를 손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창조에 가장 필요한 건 자율이다. 정부가 창조하라고 명령한다고 민간에서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과 자율는 서로 비례한다”며 “자율성 많이 줄수록 책임을 많이 지면서 새로운 것들 만들 수 있는 법인데, (현 정부는) 이름은 ‘창조경제’인데 오히려 자율성 빼앗고 정부에서 시키는 대로 하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 관련기사 ◀
☞[CES2017]삼성전자, 휴대용 포토프린터 등 2종 공개
☞[주간추천주]유안타증권
☞[주간추천주]SK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