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위 10% 아파트 매매가↓...5년새 2억2061만원 줄어

전세가 상위 10%, 5년새 1억7453만원 증가
  • 등록 2013-07-29 오전 11:25:11

    수정 2013-07-29 오전 11:25:11

<출처 : 부동산써브>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서울에서 매매가격 상위 10%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평균 매매가격이 13억6502만원으로 최근 5년 사이 2억2061만원이 줄었다.

29일 부동산써브가 7월 4주차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 총 119만8142가구를 대상으로 상위 10%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13억6502만원, 전세가는 6억481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는 2008년 15억8563만원에서 13억6502만원으로 최근 5년간 2억2061만원이 줄었고, 전세가는 4억7362만원에서 6억4815만원으로 1억7453만원이 증가했다.

서울 상위 10%의 매매가 평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돼 15억8563만원에서 2009년 15억3228만원으로 5335만원이 감소했다. 2010년에는 2009년 발표된 한강변 초고층 개발 및 제2롯데월드 호재로 1702만원이 늘며 15억493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 15억3538만원, 2012년 14억3960만원, 2013년 13억6502만원 등 올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고가·중대형 아파트 매수세가 급감한데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울 상위 10%에 해당하는 전세가 평균은 줄곧 상승세를 보여 왔다. 2009년 4억7604만원, 2010년 5억1809만원, 2011년 6억130만원, 2012년 6억2287만원, 2013년 6억4815만원으로 전세가가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전세가 상승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매매가 하락이 이어지자 내 자본이 보호되는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커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2008년~2009년에 입주한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잠실리센츠와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래미안퍼스티지 등의 재계약이 도래하면서 전세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2010년과 2011년 전세가 상승이 컸다.

<출처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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