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대책 후 강남·비강남 가격차 더 벌어져"

아파트 가격, 강남 2573만원 비강남 1020만원
  • 등록 2006-05-12 오후 2:52:41

    수정 2006-05-12 오후 2:52:41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3.30대책후 강남권과 비강남권간 아파트 가격 차가 91만2000원 가량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달초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 아파트는 평당 2573만2000원으로 지난 3월 27일보다 119만7000원이 올랐지만 비강남권 평당가는 1020만원으로 28만5000원 오르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강남권과 비강남권 아파트의 평당가 차이는 3.30대책 직전 1462만1000원에서 1553만2000원으로 91만2000원 늘어났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평당 2987만2000원으로 3.30대책 이전에 비해 154만9000원이 올랐고, 서초구가 111만3000원이 오른 2340만5000원을 기록했다. 8.31대책 후 주춤하던 송파구도 잠실5단지 시세상승에 힘입어 평당 82만6000원이 오른 2224만원을 기록했다.

비강남권에서는 양천구가 평당 1731만8000원으로 151만6000원 뛰었고, 강동구 51만5천원(1705만원→1756만원), 동작구 48만8000원(1098만원→1147만원), 용산구 48만5000원(1723만원→1772만원), 강서구 45만원(910만원→955만원), 영등포구 38만원(1160만원→1198만원), 중구 30만원(1262만원→1293만원), 마포구 23만7000원(1111만원→1135만원) 상승했다.

이 밖에 광진구 21만7000원(1248만원→1270만원), 구로구 17만1000원(800만원→817만원), 성동구 15만7000원(1152만원→1168만원), 강북구 15만6000원(670만원→686만원), 성북구 11만3000원(833만원→845만원), 관악구 9만1000원(869만원→878만원) 등이 소폭 올랐다.

이 처럼 집값 안정을 내세운 3.30대책 후 오히려 강남권과 비강남권 간 양극화가 심화된 것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일부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호가가 크게 오른 반면 비강남권의 경우 정부 대책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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