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구형 익스플로러 224만대 리콜…"앞유리 지지 부품 문제"

2011~2019년형 익스플로러 차량 대상
A필러 트림 검사·교체 가능
포드 "리콜 차량, 충돌·부상 보고 확인 안 돼"
  • 등록 2024-01-25 오전 10:36:01

    수정 2024-01-25 오전 10:36:2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포드 자동차가 전세계에서 구형 익스플로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24만대를 리콜한다. 차 앞유리를 지지하는 금속 부품의 접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사진=AFP)
24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포드 익스플로러의 트림이 분리될 수 있다며 2011~2019년형 익스플로러 차량 189만대에 리콜 결정을 내렸다.

포드는 리콜 대상 차량 관련 충돌이나 부상에 대한 보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필요에 따라 A 필러 트림을 검사, 교체할 수 있다. A필러는 앞 유리를 지지하는 금속 부품으로 포드는 2019년 해당 제품 사용을 중단했다.

포드는 전체 차량의 5%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느슨한 A 필러 트림 주위에 틈이 보이거나 덜컹거리는 소리를 감지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포드는 2012~2014년형 익스플로러 차량의 외부 A필러 트림 부품 분리와 관련, 2018년 NHTSA가 비공식적으로 문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포드는 해당 문제가 안전에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이 문제를 다시 검토했지만 리콜이 필요하지 않다고 다시 결정했다.

그러나 작년 2월 NHTSA는 이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예비 조사를 시작했고, 같은 해 8월 캐나다 교통부에서도 포드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

NHTSA는 주행 중 트림 분리가 다른 차량의 도로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포드에 통보했다. 포드는 외부 A 필러 트림 부품이 누락되거나 분리됐다는 보증 신고를 1만4337건 파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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