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 들고 경찰차 막아선 '케어' 박소연 前 대표, 구속됐다

  • 등록 2023-09-11 오전 10:38:53

    수정 2023-09-11 오전 10:38:5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구조한 동물을 안락사시켜 실형을 선고받은 동물원단체 ‘케어’ 박소연 전 대표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뉴시스)
춘천경찰서는 1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 전 대표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춘천시청 앞에는 대한육견협회의 기자회견이 열리면서 케어와 육견협회 관계자들의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당시 박 전 대표와 회원 등 2명은 기자회견장을 벗어나려는 형사기동대 차량 앞을 소주병을 들고 막아서는 등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현행범 체포됐다.

박 전 대표는 지난 8일 구속됐고, 회원 1명은 석방됐다.

박 전 대표는 2015~2018년 동물보호소 내 공간을 확보하고 동물 치료비용을 줄이기 위해 동물 98마리를 안락사시킨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박 전 대표는 또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던 2021년 2월 법원 앞에서 케어의 전 이사였던 A씨에 대한 성적인 발언을 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았다.

박 전 대표는 2019년 다수의 동물을 불법적으로 안락사시킨 혐의로 검찰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이를 언론에 제보한 전 동물관리국장 B씨의 신상을 노출한 혐의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박 전 대표는 지난 8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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