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1년 만에 코스닥 관리종목 해제…1Q 턴어라운드 기대

지난해 매출 210억원… 전년比 737%↑
"실적개선, 배당금 등 주주환원 고려"
  • 등록 2023-03-15 오전 10:02:29

    수정 2023-03-15 오전 10:17:58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노랑풍선은 지난 14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를 통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15일 밝혔다. 15일 오전 9시 54분 현재 노랑풍선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1.57%) 오른 9,050원에 거래 중이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노랑풍선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7.2% 증가했다. 이로써 노랑풍선은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매출액 30억원 미만’ 요인을 해소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2021년 별도 기준 매출액이 25억원으로 쪼그라들면서 지난해 3월 관리종목에 지정된 지 1년 만이다.

관리종목은 시장에서 사실상 부실기업으로 통한다. 노랑풍선이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것은 기업의 위험성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의미인 만큼 향후 거래량이 늘고 유동성이 증가할 가능성도 커졌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전 직원 복직을 비롯해 상품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여행 시장 정상화 및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특히 실적 개선을 위해 내부적인 구조 개편을 시행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노랑풍선의 지난 1월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0%, 1300% 증가했다. 연말부터 1월 설 연휴, 2월까지의 송객 현황과 예약률을 고려했을 때 올해 1분기부터 이익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랑풍선은 실적개선 호조에 따라 자기주식 매입, 배당금 지급 등의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구체화 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관리종목 지정 해제에 따라 기업 신뢰도와 이미지를 더욱 회복시키고,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모든 주주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논의하겠다”며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1분기에는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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