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안철수 부인 코로나 확진에 "쾌유를 기원한다"

  • 등록 2022-02-13 오후 4:29:13

    수정 2022-02-13 오후 4:29:1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해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 교수님의 쾌유를 기원한다. 기저질환이 있으신데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안타깝다. 모쪼록 무탈하시기를 빈다”며 “안 후보님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 기자회견에서 “제 아내 김미경 교수가 오늘 아침에 코로나19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 사실 제 아내는 기저질환이 있다”고 말한 뒤 20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제 선거 운동을 돕고 의료 봉사를 하다가 이렇게 된 것 같다. 생각보다 증세가 좋지 않아서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라며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는데 남편으로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라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지금은 그저 잘 이겨내기만을 바란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 미안하고 안타깝다”며 “국민 여러분도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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