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는 모두 59개 단지, 3만673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공급 예정인 전체 아파트 분양 물량(29만8296가구)의 12%를 차지한다.
닥터아파트는 올해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 가운데 이달 회원들이 가장 많이 조회해 본 관심 단지 10곳을 선정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아파트보다 전용률이 낮고 환금성도 떨어지는 만큼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뚝섬상업용지 3구역에 짓는 286가구 규모의 ‘서울숲 아크로빌’을 4월 분양할 예정이다. 116만㎡ 규모의 서울숲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를 통한 강남 접근성이 좋고 분당선 서울숲역과도 가깝다.
동원개발은 같은 달 경기 고양시 원흥동 삼송지구 주상복합용지 M2블록에서 ‘고양 삼송 2차 동원로얄듀크’(전용 84~96㎡ 31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초역세권이고 원흥~강매도로를 통해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외곽순환도로에 진입하기 쉽다. 단지 인근으로는 서오릉과 서삼릉 등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롯데건설은 하반기 중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 롯데캐슬’을 선보인다. 전용 84~101㎡형 총 1436가구로 이 중 12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초역세권 단지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하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