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거래량 작년말 10%선..가격 하락폭 커져

개포주공 13평형 작년 11월 대비 9000만원 하락
강남 3구 거래량 작년 10월 대비 10분의 1 수준
  • 등록 2007-05-03 오후 12:00:00

    수정 2007-05-03 오후 12:00:00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거래량이 작년 10월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아파트 가격도 1억원 이상 하락하는 등 약세를 나타냈다.

3일 건설교통부는 지난 3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 재건축 추진 단지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13평형은 3월에 7억 1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 이는 11월 당시 최고 거래가격이 8억원보다 9000만원 가량 낮아진 금액이다.

작년 11월 11억3000만원에 거래 신고됐던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은 3월에 10억4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서울 서초 반포AID 차관 22평형은 최고가(작년 11월 11억2000만원)보다 1억2000만원이 떨어진 10억원에 팔렸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는 강남 재건축 추진 단지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 아파트 34평형은 작년 10월 13억1000만원에 신고가 이뤄졌지만 올 3월에는 1억4700만원이 낮은 11엇63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도 극히 부진해 추가 하락을 예고하고 있다. 건교부 자료에 따르면 3월 신고건수(2월 계약돼 3월 신고 물량 포함) 분석할 결과 강남3구는 총 364건에 그쳤다. 이는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작년 10월(3703건)과 비교할 때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부동산 114 김규정 차장은 “각종 규제로 대표적 재건축 단지들이 작년 10월 시세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여름 비수기에 접어들면 현재 나와 있는 매물 가격의 추가 하락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2월 계약이 체결된 전국 아파트 신고 건수는 2만8974건이며, 수도권은 1만2906건이었다. 특히 서울은 3276건으로 작년 10월 대비(2만1120건)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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