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GS 계열분리 승인..57년 동업 완전 마무리

3대 걸친 57년 동업 마무리.."정신은 이어간다"
LG, 전자·화학·정보통신-GS, 에너지·유통 중심 재편
  • 등록 2005-01-27 오후 1:02:47

    수정 2005-01-27 오후 1:02:47

[edaily 박호식 하수정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주)LG와 GS홀딩스의 계열분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창업 1세대인 구인회 창업회장과 허만정씨에서 시작해 2세대인 구자경 명예회장-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 현재의 구본무 LG회장-허창수 GS 회장에 이르기까지 1947년부터 3대에 걸쳐 57년간 이어온 구씨와 허씨의 동업이 완전히 마무리됐다. 그러나 양 그룹은 법적분리에도 불구하고 인화와 동업의 정신은 계승하기로 했다. (주)LG와 GS홀딩스는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분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열분리는 GS홀딩스와 ㈜LG가 양측 대주주들이 상호지분과 이사겸임 문제를 해소해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했고, 공정위가 대기업들의 공정경쟁 촉진과 업종전문화를 권장하기 위해 이를 승인하면서 이뤄졌다. 계열분리로 LG는 전자, 화학, 통신전문그룹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GS는 에너지 및 유통전문그룹으로 새출발한다. LG는 지주회사 ㈜LG(003550)를 비롯해 ▲전자부문의 LG전자, LG필립스LCD,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 8개사 ▲ 화학부문의 LG화학, LG석유화학,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등 7개사 ▲ 통신·서비스부문의 LG텔레콤, 데이콤, LG상사 등 21개사 등 총 37개사 체제로 재편됐다. GS그룹은 지주회사 GS(078930)홀딩스를 비롯 LG칼텍스 정유를 비롯 LG유통, LG홈쇼핑, LG건설 등을 주축으로 재편됐으며, 새로운 CI와 경영이념 마련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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