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10월 첫주 매출 최대 6배 ‘껑충’ 왜?

  • 등록 2024-10-14 오전 9:30:24

    수정 2024-10-14 오전 9:30:2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 온라인은 ‘마트직송’과 ‘즉시배송’을 앞세워 10월 첫 주 ‘퐁당 연휴’ 기간 매출이 최대 6배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3% 신장했다.

대형마트 판매 상품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배송하는 마트직송 매출은 20%, 근거리 쇼핑에 최적화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매출은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수도 온라인 전체(29%), 마트직송(28%), 즉시배송(36%) 등으로 늘었다.

마트직송의 경우 개천절(3일)인 목요일에 주문 고객이 가장 많았다. 회사 측은 “주차별 행사가 시작되는 요일인 데다, 나들이나 외출 일정이 있어도 원하는 날로 배송일자를 지정할 수 있어 휴일 수요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즉시배송도 공휴일이었던 화요일과 목요일‘ 주문이 평일대비 높았다.

퐁당 연휴 기간 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단연 먹거리였다. 마트직송에서는 나들이·캠핑용으로 제격인 축산(22%), 병통조림(181%), 대용식(47%), 소스(84%) 카테고리 매출이 약진했다. 호주산 냉장구이류 매출이 무려 325%나 뛰었고 분말카레(262%), 수산 통조림(246%), 레토르트(180%) 품목 매출이 급등했다.

즉시배송은 축산(104%), 채소(78%), 아이스크림(177%), 계란(68%) 등 신선·냉동식품 카테고리에서 약진했다. 축산 카테고리에서는 훈제오리(468%), 수입소고기 간편팩(108%), 스테디셀러 ‘보먹돼’(309%) 매출 성장률이 높았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다양한 형태로 퐁당 연휴를 즐기는 고객 트렌드와 압도적 편의성을 자랑하는 맞춤배송 서비스가 시너지를 내며 온라인 쇼핑 수요가 급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한발 앞서 홈플러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상품과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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