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고미술 페어 ‘제2회 한국고미술페어(KOREA ANTIQUES FAIR)’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SETEC에서 열린다.
한국고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았으며, 과거와 미래를 잇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50여 곳의 고미술갤러리가 참여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선조들의 정서가 담긴 옛 유물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시공의 경계를 뛰어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 예술을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는 옛 가구와 소품도 소개한다.
무료 감정 이벤트 및 소반 만들기 체험 행사, 저명인사 초청 강연 등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경수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MZ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은 만큼, K-컬처의 모티브인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데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제2회 한국고미술페어(KOREA ANTIQUES FAIR)’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SETEC(서울무역전시장) 제2전시관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성인 1만 원, 초·중·고교생 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