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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의 재감염, 중증화 예방을 위해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나, 서울시 60세 이상 동절기 접종률은 26.2%(12월 15일 기준)로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대상으로 진행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당초 18일에서 31일 까지 연장한다.
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mRNA 2가 백신 4종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한 그룹은 기존 백신만 접종한 그룹보다 감염예방 효과가 28%~56% 높게 나타났다.
또한 2가 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 비율은 기존 백신 신고율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고, 대부분 발열, 몸살 같은 일반적인 증상이어서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추가 접종자에게는 △고궁(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능원 무료입장 △국립공원(북한산 등) 생태탐방원 이용시 체험프로그램 50% 할인 △템플스테이 이용시 3만원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접종대상 시설 중 ‘동절기 추가 접종률 50% 이상’인 시설에는 자가검사키트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중요하다”며 “감염시 중증화 위험을 낮추기 위해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종사자는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