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 中상하이·저장성 강타…항공편 무더기 결항

저장성 모든 어선 대피…일부 지역 휴교령
  • 등록 2022-09-14 오전 10:36:13

    수정 2022-09-14 오전 10:36:13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 북상에 중국 동부 연안 도시들도 비상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태풍 무이파 예상 이동경로. 사진=중국 중앙기상대
14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무이파가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에 저장성 윈링과 저우산 등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기상대는 태풍 경보를 주황색 경보로 격상했다. 중국의 기상 경보 체계는 적색이 가장 높은 단계며 주황색, 황색, 청색 순으로 이어진다. 중국은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 때는 황색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중국기상대는 이번 태풍 무이파가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오면서 12개성(省)·시(市)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태풍 무이파는 최대풍속이 초속 45m에 달하며 저장성에 착륙한 후 시속 20~25km로 북서진하면서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장성은 모든 어선을 13일 낮 대피시켰고 일부 노선의 여객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상하이시 훙차오공항, 푸동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편은 절반 이상인 589편이 결항됐다. 타이저우, 저우산, 닝보 등 지역의 공항은 모든 항공편 운항이 이날 오후 6시부터 15일 오후 6기까지 모두 중단됐다. 또한 이들 지역은 이날 하루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한편 태풍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매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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