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육영수 여사, 사랑과 봉사의 상징"

  • 등록 2022-01-09 오후 4:36:04

    수정 2022-01-09 오후 4:36:0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충북 옥천에 있는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았다.

김 교수는 9일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육 여사는 늘 낮은 곳을 바라보고 보살피며 실천하셨던 분이었고, 대통령에게는 국민의 쓴소리를 가감 없이 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9일 충북 옥천군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제공)
이어 그는 “언젠가 충북에 가게 되면 꼭 생가에 들러 여사님의 인품과 사랑의 정신을 기리고 싶었다”며 “마침 충북 일정이 생겨 오늘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를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 충북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12월 5일에 이어 두 번째다.

안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 질문에 “저는 제가 당선되고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려고 (대선에)나왔다”며 “다른 어떤 생각도 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지금도 제가 열심히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지지율을 보고 일희일비하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묵묵히 시민들에게 다가서면 (저를)인정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후보는 또 오는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구 재선거에 대해 “적당한 시기에 재보궐 선거 지역에 대해 공모를 할 것이고 후보를 내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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