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팜어스,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연구 업무협약

  • 등록 2021-02-18 오전 9:11:41

    수정 2021-02-18 오후 9:44:18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제이엘케이(322510)(JLK)가 신약개발을 위해 팜어스 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AI) 기술력과 팜어스가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양측은 신약 연구개발(R&D)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팜어스는 연구 중심형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두 종류의 혁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플랫폼 기술 중의 하나인 ‘Soft drug design’은 타깃에서 약효는 유지하면서 약물의 전신 노출을 피할 수 있어 전임상 평가 진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독성 이슈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다른 플랫폼 기술인 “Long lasting peptide drug design”은 약 35개 내외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펩타이드(peptide)를 설계 및 합성해 체내에서 짧은 호르몬의 약효를 최대 일주일까지 안정시키면서도 하나의 서열로 3개 이상의 수용체에 작용할 수 있다. 이 기술로 기존 저분자 약물과의 결합을 통해 연관된 복합 질환에 적합한 펩타이드-약물 결합체(PDC) 약물개발 추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제이엘케이 측은 “팜어스와 공동연구개발로 인공지능 기반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약물의 효능과 독성을 예측하면 기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연구개발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 국내 AI 신약개발 기술의 진화로 시장에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의료 AI 솔루션 플랫폼 ‘에이아이허브(AIHuB)’, 인공지능 비대면 진료 플랫폼 ‘헬로헬스(Hello Health)’, 인공지능 토탈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헬로데이터(Hello Data)’ 등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사업, 자율주행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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