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은행원과 로봇 함께 일하게 될 것"

농협銀, 로봇 운영 총괄 'RPA 컨트롤룸' 확대 구축
  • 등록 2019-12-11 오전 9:03:11

    수정 2019-12-11 오전 9:03:11

이대훈 NH농협은행장(가운데)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컨트롤룸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NH농협은행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39개 업무에 로봇 120대 규모의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도입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개인여신 자동기한 연기 △휴·폐업 정보 조회 등의 업무에 RPA를 도입했다. 이번에는 로봇PC 가상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 운영을 총괄하는 ‘RPA 컨트롤룸’을 확대 구축했다. 농협은행은 동시에 RPA를 적용한 업무를 △기업여신 금리 승인 △수입신용장 인수 금리 승인 △관심 기업 모니터링 등 여·수신, 외환, 카드, 마케팅, 리스크관리 등 본부 업무 전방위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연간 20만시간의 업무량 절감 효과를 예상한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이대훈 행장은 “고객에게 디지털 금융으로 다가가려면 은행원 스스로 먼저 디지털화돼야 한다”며 “앞으로 농협은행은 로봇과 사람이 함께 일하는 업무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최근 농협은행 최초의 ‘3연임’에 성공한 이 행장은 디지털 분야에서 특히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은행은 아울러 RPA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해 금융상품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하는 로봇 프로세스를 개발 중이다. 내년부터 실전에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