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LB 인베스트먼트, KTB 네트워크, 포스코 기술투자, 컴퍼니케이 파트너스, ES 인베스터 등 5개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2013년 12월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40억 투자를 받은 지 2년 만이다.
버즈빌은 2012년 5월 8일 이관우 (co-CEO), 이영호 (co-CEO), 서주은(개발), 김봉철(개발), 이승호(COO)씨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 한국에 31명, 대만 4명, 일본 4명 등 3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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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빌은 본 투자금으로 “기술과 인력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통신사 및 제조사와의 조인트벤처(JV)설립 등을 통해 순항 중인 해외 진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즈빌의 첫 서비스는 잠금화면 광고 앱 서비스인 허니스크린으로 2013년 1월 런칭한 후 현재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600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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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화면에서 발생하는 광고수익을 양사가 나눠갖는데 이로써 버즈빌은 유저와 매출을 확대하고 파트너사는 마케팅 비용 없이 DAU 및 잔존율을 높인다. 대표적인 파트너사인 OK Cashbag은 버즈스크린 SDK를 탑재해 잠금화면 서비스 OCB락을 운영한 지 네 달 만에 40만 DAU를 이루는 등 폭발적인 성과를 얻었다.
버즈빌의 이관우 대표는 “단일 앱인 허니스크린을 넘어서 플랫폼 비즈니스인 버즈스크린 전략으로 나아가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높이 평가되었다”며 “공격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첫화면으로 전세계를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한 벤처투자가는 “버즈빌은 이미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몇 안되는 한국 스타트업”이라면서 “확장성이 무제한에 가까운 비즈니스 모델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