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신생아 살리기 털모자 전시회 개최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2층에서
200여개의 행복나눔 모자 전시
  • 등록 2015-02-04 오전 10:27:26

    수정 2015-02-04 오전 11:33:06

에어부산 승무원들과 탑승객이 4일 신생아 살리기 털모자 전시회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어부산이 캐빈승무원과 고객이 함께 뜬 신생아 살리기 털모자 전시회를 4~5일 양일에 걸쳐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청사 2층에서 진행한다.

에어부산의 ‘행복나눔서비스’ 중 하나인 이번 행사에서는 150여명의 캐빈승무원이 틈틈이 직접 뜨개질해 완성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 200여개를 전시했다. 특히 지난 12월 에어부산을 타고 일본 도쿄와 타이완 타이베이와 가오슝으로 가던 탑승객들이 뜨개질하다가 중간에 반납한 미완성 모자를 캐빈승무원이 이어뜨기해 완성한 모자 30여개도 함께 선보였다.

이 모자들은 전시회 이후 다음 달 우간다와 에티오피아, 타지키스탄에 전달돼 신생아들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감기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선물이 될 예정이라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매년 290만 명이 넘는 신생아가 태어난 지 28일 안에 목숨을 잃는다는 공익캠페인을 본 직원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며 “캐빈승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해 올해가 3년째인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행사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직원뿐 아니라 에어부산 손님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나눔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 승무원들이 신생아 살리기 털모자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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