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홍콩 오션파크社와 파트너십 체결

한국-홍콩 1위 테마파크 간 공동 마케팅 전개키로
회원 상호 방문시 할인 혜택 등
  • 등록 2010-04-06 오후 12:35:33

    수정 2010-04-06 오후 12:35:33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에버랜드가 아시아 최대 해양 테마파크인 홍콩 오션파크社와 공동마케팅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에버랜드는 6일 "리조트사업부장인 조병학 전무와 오션파크사 톰 메르만 사장이 최근 홍콩 현지에서 만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7년 홍콩에 설립된 오션파크는 2008년 503만명이 방문해 세계 15위를 기록한 중국 최대의 테마파크다. 에버랜드는 같은 해 66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세계 10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이달부터 양사의 연간회원들은 상호 방문시 동반가족 포함해 4명까지 이용권을 15%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이용권 영수증만 소지해도 동반가족 포함 4명까지 10%의 할인을 받게 된다.

에버랜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한·중 테마파크 간 교류의 첫 물꼬를 튼 것"이라며 "양국의 관광산업 발전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사는 앞으로 고객 조사, 타깃 프로모션 등 마케팅 전반과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에 대한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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