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10대 그룹사의 외국인 주식보유액은 83조4530억원으로 지난해 말 80조4345억원에 비해 3조185억원 증가했다. 시가총액기준 보유 비중도 전년 말 29.81%에서 30.41%로 0.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낙폭이 컸던 현대중공업이 1.83%포인트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삼성(1.62%포인트)와 현대차(0.02%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금호아시아나는 5.11%포인트 급감했고, GS(-5.04%포인트), 한진(-2.96%포인트), 롯데(-2.11%포인트), LG(-0.77%포인트) 등도 보유비중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