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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단계 사업은 지난 4월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된 부두로 개장한 부산신항 7부두(2-5단계)의 후속 사업이다.
HJ중공업은 2-5단계 사업에도 참여해 건축공사와 트랜스퍼크레인을 설치한 데 이어 2-6단계 사업에서도 트렌스퍼크레인 34기를 제작 및 설치하게 됐다.
트랜스퍼크레인은 컨테이너를 야드에 쌓거나 쌓인 컨테이너를 무인이송장비(AGV) 및 외부 트레일러에 실어주는 장비이다.
그 결과 HJ중공업이 작년까지 설치 완료한 2-5단계 34기 트랜스퍼크레인에 이어 이번에 2-6단계의 34기 트랜스퍼크레인도 추가로 수주했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총 1조 6000억 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리며 작년 건설부문 전체 수주액 1조 5000여억 원을 이미 돌파했다.
공공공사 강자답게 GTX-B노선과 새만금국제공항 등 건축, 토목, 플랜트 전 분야에서 굵직한 사업들을 연속으로 따내며 수주액 1조 원을 넘기며 상반기 공공공사 시장에서 건설업체 중 수주실적 1위를 달성했다.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재개발, 재건축사업에 집중하며 최근 수년간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주택브랜드 해모로의 입지도 강화해가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건설경기 불황에도 전문 분야의 강점을 살려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 수주 실적이 작년 대비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높은 양질의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