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중기·소상공인 자금애로 해소에 7.2조 공급

온누리상품권 할인 한도 30만원 확대
  • 등록 2023-08-31 오전 10:21:08

    수정 2023-08-31 오후 2:19:4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부가 추석 명절 전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7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 공급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대통령 주재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이같은 내용의 ‘추석 명절 맞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주요 과제로 포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중기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우선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황금녘 동행축제’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전국적인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온라인몰, 백화점, 전통시장 등 국내외 주요 유통채널이 참여해 2만4000여개 중소, 소상공인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지역축제 및 전통시장, 상점가 이벤트 등 총 90개 지역행사를 9월 한달 간 전국에서 진행한다.

또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할인 한도를 한시적으로 1인당 30만원 확대한다. 10~12월 전통시장 가는날 지정(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 공공부문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명절 전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9월과 10월에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보증, 매출채권보험 등 총 7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7000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000억원, 기술보증기금 9000억원, 지역신용보증재단 1조7000억원,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3조6000억원 등이다.

이영 장관은 “쉽지 않은 경제여건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제들을 고민하여 담았다”면서 “이번 대책을 계기로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내고, 민생경제가 활력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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