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너지플랫폼 기업 메를로랩은 지난 7일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사옥을 방문해 국내 에너지 산업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가운데)이 메를로랩 사무실에서 IoT기반 에너지 효율화 기술 시연을 듣고 있다.(사진=메틀로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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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랩은 이 자리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에너지 효율화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향후 국내 에너지의 효율적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를로랩은 메쉬네트워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IoT시스템과 에너지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다. 대규모 산업단지 등에 서로 연결된 수천~수십만 개의 조명들의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기업 전체의 전기료를 절약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이룰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1월에는 전력거래소와 ‘메를로 IoT 조명을 이용한 주파수 제어 실증(Fast-DR)’ 사업을 시작하며 수요자원의 주파수 보조 시장 참여를 공식화하기도 했다.
메를로랩은 지난 3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