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피아, 암·심장 면역진단기기 임상 성공

  • 등록 2013-06-05 오후 1:35:06

    수정 2013-06-05 오후 1:35:0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헬스케어 전문기업 인포피아(036220)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암·심장질환 진단기기에 대한 임상 테스트를 국내 대형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인포피아가 개발한 진단기기 셀렉스온은 소형 면역진단기기로 심장질환를 비롯해 갑상선질환, 암(간암·대장암·전립선암) 관련 바이오 마커를 진단할 수 있는 현장진단장비(POCT)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 소재 병원에서 각 아이템 당 100여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됐으며, 정확성과 안정성 부문에서 중앙 검사실 대형장비와 비교하여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공적인 임상 완료로 3분기 동남아시아 및 유럽 시장에 면역진단 장비 마케팅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만석 인포피아 사장은 “이번 임상완료로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신뢰도를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업에 박차를 가해 동남아시아,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런칭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포피아의 셀렉스온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KFDA)과 유럽 CE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청(SFDA)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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