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24일 3.3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94 마력, 토크 35.3kg.m 등으로 최강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그랜저 3.3 셀러브리티'와 'K7 3.3 GDI' 모델을 내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랜저 3.3 셀러브리티'는 3.0 GDi 최고 모델보다 549만원, 'K7 3.3 GDI' 모델은 200만원 가격이 각각 인상됐다. '그랜저 3.3 셀러브리티'는 1개 모델로 운영되며 모델은 4450만원이다. 'K7 3.3 GDi' 역시 노블레스 1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4070만원이다.
◇ 플랫폼 공용화로 출력, 토크, 연비 같아
'그랜저 3.3 셀러브리티'와 'K7 3.3 GDi'는 동일 플랫폼을 써 최대출력 294마력(ps), 최대토크 35.3kg.m, 연비 10.9km/ℓ가 같다. 2.4 GDi와 3.0 GDi 엔진 모델보다 파워넘치는 주행이 가능한 것. 이로써 그랜저와 K7의 엔진 풀라인업이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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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3.3 GDi 셀러브리티'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최고급 모델의 품격을 강조했으며, 블랙컬러의 헤드램프 하우징과 고휘도의 HID램프를 적용한 전용 헤드램프로 카리스마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전용 19인치 하이퍼실버 알로이 휠을 적용해 고성능의 이미지와 파워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유명인사, 명성'을 의미하는 '셀러브리티(Celebrity)'라는 별도 서브모델명을 운영하고, 고유 엠블렘을 부착해 고객들의 자부심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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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3.3 GDI' 는 19인치 블랙 럭셔리 휠, 리얼 알루미늄 내장트림 등 고유 디자인을 새롭게 채택했다. 19인치 블랙 럭셔리 휠은 고급스러움이 살아있는 투 톤(Two-tone) 컬러를 휠 부위에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과 함께 럭셔리한 이미지를 준다.
홀로그램 패턴이 가미된 리얼 알루미늄 소재를 변속기 노브, 하단 트레이, 컵홀더 등에 적용해 스포티함과 하이테크한 느낌을 살렸다. 단 19인치 블랙 럭셔리 휠과 리얼 알루미늄 내장 트림은 별도 옵션으로 운영된다.
◇ 최첨단 편의사양 대거 장착
'그랜저 3.3 셀러브리티'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처음으로 적용, 운전석에서 차량 주변의 360도 전체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게 했다. 에쿠스와 제네시스에만 적용됐던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도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K7 3.3 GDI'는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운전자가 기어 변속과 브레이크 페달 조작만으로 쉽게 평행 주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울러 차체 각 부위에 적용된 흡차음제를 보강하고 부품 사양을 변경하는 등 소음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강화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3.3 셀러브리티' 출시를 기념해 10월 14일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야니(YANNI) 내한공연에 고객 250쌍(1인2매, 총 500명)을 초청하는 '명품과 거장의 만남' 이벤트를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의 주력 소비층인 40대 고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고품격 공연으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0년 국토해양부 선정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을 수상한 K7이 3.3 GDI 엔진을 탑재해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면서 "차별화 된 럭셔리 준대형 세단을 원했던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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