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 본사에서 열린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판매 14만1800대, 매출 3조4982억원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1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2004년 이후 3년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또 내수 6만616대, 수출 7만1021대 등 총 13만1천637대를 판매해 3조1193억원의 매출과 4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쌍용차는 올 한해 국내외 판매 경쟁력을 크게 개선,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국내 최초 5000cc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초대형 세단 `체어맨W`의 안정적인 시장수요 확보를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 노력을 강화하고 품질과 수익성 향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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