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엔티, 글로벌 영향력 증명...마드리드 관광청 마케팅 재계약

  • 등록 2024-06-18 오전 10:15:26

    수정 2024-06-18 오전 10:15:26

순이엔티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마드리드 관광청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재계약을 지난달 20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장기간은 이달부터 올 12월까지 약 6개월이며 비용은 150만유로(한화 약 22억)으로 성과에 따라 추가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마드리드 관광청은 지난해 8월 대한민국,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6개국 전역에서 마드리드를 홍보·마케팅하는 업체로 순이엔티를 선정했다.

순이엔티는 온리 인 마드리드(Only in Madrid) 글로벌 캠페인을 기획해 스페인 마드리드의 ‘미’, ‘미식’, ‘문화’ 등 3가지 카테고리를 구분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영상 속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내 유명 미술관과 패션 아틀리에 투어 등 마드리드만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표현했으며 미슐랭 레스토랑, 5성급 호텔 숙박,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스페인 라리가 축구 경기 VIP 관람 등을 포함했다.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 총 2차례 KOL(Key Opinion Leader)을 섭외했으며 참여한 이들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각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촬영하고 공개했다.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 공개된 콘텐츠에 대한 수치는 10일 기준 1차 캠페인 총 236개의 콘텐츠와 조회수 2억 692만4779회, 2차 캠페인 총 269개의 콘텐츠와 조회수 4780만1246회를 기록했다.

마드리드 관광청은 순이엔티의 이러한 성과를 높게 평가해 캠페인 계약 연장을 확정했으며 올해 하반기 캠페인은 중국 시장을 목표로 진행한다. 2차례 캠페인에 참여한 셀럽은 19명이다. 순이엔티 전속 크리에이터 전창하, 카리모바 엘리나를 비롯해 연예인 조여정, 김주령, 양동근, 아시아 인플루언서 인도네시아 란스 부부, 말레이시아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무슬림 아야나문, KPGA 프로골퍼 김찬우 등이 있다.

제작한 영상들은 현재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3국가에서 온·오프라인에서 송출하고 있다. 양동근은 스페인 마드리드 ‘미’와 ‘문화’를 살린 신곡 뮤직 비디오를 촬영했다. 뮤직 비디오에서는 마드리드의 상징인 마요르, 솔, 스페인, 시벨레스 광장, 알카라 데 아레네스 등을 담았다. 뮤직 비디오는 9월 공개하며 순이엔티 댄스 크리에이터 노아가 참여한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마드리드 관광청 재계약은 순이엔티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영향력과 기획, 촬영 등 3박자가 잘 어우러져 만든 결과물”이라며 “하반기 캠페인에서도 순이엔티만의 장점을 잘 살려 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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