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비트코인…"이번주 변동성 크다"

비트코인 6만9000달러대로 소폭 하락
가격 등락에 따라 매수·매도세 반복된 영향으로 풀이
"이번주 엄청난 변동성 예상"
  • 등록 2024-03-28 오전 9:31:02

    수정 2024-03-28 오전 9:31:02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을 회복한지 불과 이틀만에 6만9000달러대로 떨어졌다. 매수와 매도세가 반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픽사베이)
2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7% 하락한 6만941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49% 하락한 3514달러에, 리플은 3.17% 내린 0.6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986만6000원, 이더리움이 505만5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84원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6일 11일만에 7만달러를 회복, 1억원을 재돌파한 뒤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7만달러를 돌파하면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오고, 하회하면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영향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스트 랜 노이너 CNBC 크립토트레이더 쇼 호스트는 “이번주 엄청난 변동성이 예상된다”며 “이번주에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첫 분기 마감이 도래하며 사상 최대 규모 BTC 옵션 만기가 예정돼 있다. 롱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기관들과 숏포지션을 취하는 헤지펀드 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이 싸움은 앞으로 3일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카엘 반 데 포페 가상자산 연구원은 “BTC 저항선이 7만달러에서 형성되면서 단기 가격 움직임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간 6.7만달러를 유지한다면 신고가까지 테스트가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시장을 볼 때 BTC 신고가는 가까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비트코인의 장기 생존 가능성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며 “우리는 지금 더 많은 유동성과 투명성을 갖춘 시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는 결코 예측하지 못했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ETF가 ETF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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