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매체, 윤 대통령 'UAE 적은 이란' 발언 맹비난

'UAE 적은 이란, 우리 적은 북한' 발언 언급
"혓바닥 잘못 놀렸다" 비판
  • 등록 2023-01-24 오후 8:10:11

    수정 2023-01-24 오후 8:23:5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북한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당시 발언을 비난했다.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24일 윤 대통령이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한 발언을 언급하면서 “또 혓바닥을 잘못 놀렸다”고 비판했다.

6박8일간의 UAE(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신보는 “그 말 한마디 때문에 한순간에 적을 만들어놓았다고 남조선에서는 소동이 일어나고 해당 나라는 립장을 명백히 밝히라며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도가 세계의 면전에서 제 입으로 자기들이 공화국의 적이라는 것을 선언한 셈”이라며 “밖에 나가서는 초보적인 외교상식도, 의례도 모르고 망발질하여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까지도 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UAE 국빈 방문 중 아크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쯔위, 잘룩 허리 뽐낸 시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