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비대면 ‘중고명품’ 오프라인 플랫폼 도입

중고거래 자판기, 온라인 중고 명품 감정 회사와 협업
국내 최초의 비대면 중고 명품 거래 오프라인 플랫폼
AK플라자 분당점서 6개월 간 시범 진행 후 확대 예정
  • 등록 2020-12-22 오전 9:34:24

    수정 2020-12-22 오전 9:34:24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AK플라자가 중고거래 자판기로 화제가 된 스타트업 ‘파라바라’, 중고 명품 온라인 감정 스타트업 ‘엑스클로젯’과 협업해 분당점에 국내 최초로 비대면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을 6개월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AK플라자 분당점에 국내 최초로 비대면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을 12월 20일부터 6개월간 운영한다. (사진=AK플라자)
이번 프로젝트는 오프라인 거점의 백화점 AK 플라자와 빠르게 발전하는 언택트 스타트업의 장점을 융합해 만든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파라바라는 자판기를 통한 비대면 오프라인 거래 플랫폼을 개발했고, 엑스클로젯은 중고 명품 거래의 핵심인 명확한 감정 기술을 기반으로 합리적이고 신뢰성 높은 명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강남권 위주로 형성되어 있던 중고 명품 오프라인 시장에 기술을 더해 비대면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파라바라 명품 전용 플랫폼은 기존 파라바라 이용방법과 동일하다. 파라바라 APP을 설치 후 일정 수치 이상의 추천을 획득한 다음, 분당점 2층에 설치된 파라바라 자판기 박스를 통해 거래하면 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으로서, 분당 상권의 중고 명품에 대한 수요를 흡수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요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또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실험적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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