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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는 2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부산의 한 고등학교 1학년 A양(15) 등 고교생 7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가해 학생 중 5명은 고등학생이고 나머지 2명은 자퇴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다른 일행과 만나 B양을 노래방으로 데려간 뒤 또다시 폭행을 가했으며 담뱃불로 얼굴을 지지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 학생들은 B양을 폭행하는 과정을 친구들에게 영상통화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B양의 가족은 SNS에 피해사진을 공개하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렸지만, 가해자들이 가벼운 처분을 받았고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