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깜짝실적]현대차證 "반도체 날았다..실적성장 이어질것"

  • 등록 2017-07-07 오전 9:14:13

    수정 2017-07-07 오전 9:14:45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세와 휴대폰 부문의 실적 개선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005930)는 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4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9%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 추정치는 60조원으로 작년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반도체 업황 호조로 시장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면서 “반도체 부문 7조8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 1조6000억원, IM 부문 3조7000억원, CE부문 9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가격이 D램과 낸드 모두 올라 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에는 반도체 가격이 더 오르면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거라고 보고 있다.

노 연구원은 “반도체 메모리 가격이 7월부터 상승하면서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개선된 매출 68조7000억원, 영업이익 15조2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스플레이는 애플향 OLED 공급이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IM은 2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대만 자회사인 이노테라의 DRAM 생산라인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7월 반도체 고정 가격은 예상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여기에 “주요 회사들이 삼성전자에 장기공급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며 “시장에서 반도체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하고 수급이 타이트 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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