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100일(작가:김지효)’은 파스텔톤의 그림이 인상적인 여행 로멘스 웹툰이다.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주인공이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유럽 각 도시의 풍광이 펼쳐진다.
베토벤과 슈베르트 등 유명작곡가의 주 활동무대였던 오스트리아 비엔나, 영화 아마데우스 촬영지로도 유명한 체코의 프라하, 수많은 섬들이 다리로 이어지는 ‘물의 도시’ 베니스 등 각국의 이국적 풍광을 작가의 정서 깃든 그림과 달콤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내 손으로 교토(작가:이다)’는 일본의 유명 관광지로 꼽히는 교토 여행기를 담은 웹툰이다. 작가가 직접 현지에서 경험한 관광 체험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안쌤의 시카고 일기(작가:싸싼)’는 주재원 남편을 따라 미국 현지에서 살게된 작가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했다. 실전 체험형 웹툰이다. 한국에 살다 미국으로 건너간 입장에서 썼기에 여행지로서 현지를 바라보는 시선은 물론, 현지에서 직접 생활인으로서 살아가면서 겪는 정서가 담겨 있다.
일상의 고단함을 먹는 즐거움으로 달래는 웹툰도 있다.
다른 음식웹툰 ‘삶은 토마토(작가: 캐롯)’엔 젊은 시절 겪는 삶의 여러 감정들이 차분하게 녹아 있다. 연애와 이별 그리고 추억 등 때론 벅차고 때론 가슴 아팠던 청춘의 감정들을 마카롱, 파스타, 카스테라, 브라우니, 델라만쥬 등을 통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해주는 작품. 정서 깃든 대사와 그림이, 마치 훌륭한 배경이 담긴 한 편의 시를 연상시킨다는 평 속에 요즘 한창 인기인 웹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