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이머징마켓그룹 대표는 “쿠데타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쿠데타가 태국 상황을 더 가라앉힐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투자자는 정국 안정을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일시적 동요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크 윌리엄스 아시아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 역시 바트화의 단기적 약세는 불가피하지만 시장에 확실성을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군부의 계엄령 선포 이후 태국에서 4억8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달러 대비 바트화 가치도 떨어져 달러당 32.560바트에 거래됐다. 방콕 증시는 올들어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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