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장은 이날 tbs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 ‘새누리당이 과반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7대 비전이 실현 가능하냐’는 지적에 “어렵더라도 우리는 가야 하고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 후보가 유력 대선 후보로 지금까지 남아 있고, 대선 후보 양자대결에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 자체가 사실 비현실적인 일”이라며 “상상하지 못한 것에 도전하는 것으로부터 우리 정책은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공약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부터 국민과 공론화하고 토론하면서 지켜갈 수 있는 공약을 만든다는 철학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고 했다.
안 후보 측이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청와대를 이전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선 “청와대가 낮춰야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라며 “청와대가 낮아지고 열렸다는 것을 국민께 보여 드리기 위해 위치를 좀 더 개방적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정치가 얼마나 효율적이었는지에 대해서 국민이 아마 판단을 하고 계실 것”이라며 “정치를 어떻게 바꿀지, 그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