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카로 중형급 이상의 세단을 갖고 있으면서 단거리용으로 경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전통적으로 사회초년병이나 초보운전자의 생애 첫 차(엔트리카)였던 경차가 각 가정의 '세컨드카'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 특히 2008년 경차의 규격이 800cc에서 1000cc로 확대돼 모닝이 경차의 범위에 포함되면서 시장은 더욱 커졌다.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07년에는 경차 구입 고객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50만원 이상인 경우가 29%였으나 지난해에는 그 비중이 42.5%로 높아졌다.
스파크 역시 미국 IIHS(교통안전 보험연구소)에서 실시한 1600cc 이하 차량 탑승자 안전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경차는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준다. 경차는 취득세 면제, 책임보험 1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유류세 10만원 환급 등의 혜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