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005380)가 29일 장중 상승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3.49% 오른 25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5일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 45조 305억원, 영업이익은 0.7% 증가한 4조 27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지난 26일 주가가 3.18% 하락했지만, 이날 다시 상승 전환하며 25만원선으로 올라섰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은 미국 대선 관련 잠재 리스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과거 사례 및 한미 FTA 고려 시 일방적 관세 부과 어렵다는 점, 믹스 효과 및 안정적 매출원가율로 하반기 실적 우려 높지 않다는 점, 유연생산 체제를 통해 IRA 불확실성 극복 가능하다는 점, 신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라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상승 모멘텀은 존재하며 단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 사진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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