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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10개 군·구에서 11개 군·구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한다. 서구의 일부 지역을 떼어내 검단구로 만들고 중구와 동구는 제물포구, 영종구로 명칭을 바꾼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천시의 인구는 1995년 235만명이었고 올 7월 기준 61만명 늘어 296만명이다”며 “인천 기초단체 1곳당 평균 인구가 29만6000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 증가로 인해 행정업무가 과중되고 주민 복지와 편익 증진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구 51만명인 남동구는 구월2지구 3기 신도시 추진과 관련해 추후 행정체제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