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1개 군·구로 개편…검단구 신설 등 추진

유정복 인천시장 31일 기자회견
"인구 늘어 행정구역 조정 필요"
  • 등록 2022-08-31 오전 10:04:50

    수정 2022-08-31 오전 10:39:04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10개 군·구에서 11개 군·구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한다. 서구의 일부 지역을 떼어내 검단구로 만들고 중구와 동구는 제물포구, 영종구로 명칭을 바꾼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현행 인천 행정체제는 1995년 2군·8구로 확정된 후 27년 동안 행정적·사회적 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유지돼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시의 인구는 1995년 235만명이었고 올 7월 기준 61만명 늘어 296만명이다”며 “인천 기초단체 1곳당 평균 인구가 29만6000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 증가로 인해 행정업무가 과중되고 주민 복지와 편익 증진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군·8구를 행정구역 조정과 분구를 통해 2군·9구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구와 동구는 제물포구, 영종구로 행정구역 조정과 자치구명 변경을 추진한다”며 “인구 57만명인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구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인구 51만명인 남동구는 구월2지구 3기 신도시 추진과 관련해 추후 행정체제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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