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강남4구 재건축 완공 단지 소형주택 비율 20%로 급감

  • 등록 2014-10-20 오전 10:23:18

    수정 2014-10-20 오전 10:23:18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최근 10년간 서울 강남구·강동구·서초구·송파구 등 강남4구 재건축 완공 단지 물량 중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 비중이 5분의 1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관련법 시행령을 개정해 재건축시 소형주택 의무비율을 폐지해 향후 서울지역에서 소형주택이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서울시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이후 10년간 강남4구에서 재건축을 마친 38개 아파트 단지 총 6만2098가구 중 소형 비중은 기존 82.4%에서 16.8%로 크게 감소했다. 재건축 시행 이전 소형 물량은 총 4만4628가구였지만 공사가 끝난 이후에는 1만1475가구로 줄었다.

강남4구 중 송파구가 99.3%에서 20.2%로 줄었고, 강동구는 88%에서 21%로, 강남구는 70.4%에서 25.8%로 줄었다. 특히 서초구는 재건축 전 소형 물량이 전체 72%였지만 공사 이후에는 단 한 가구도 남지 않았다.

김상희 의원은 “주택공급정책은 미래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소형주택 수요가 많은 1~2인 가구가 서울시 전체 절반에 가까워 강북과 강남간 주택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김상희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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