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출발..나흘만에 반등 시도

  • 등록 2013-11-07 오전 10:28:47

    수정 2013-11-07 오전 10:28:4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7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1% 오른 2015.85를 기록했다. 장 초반 보합권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동결 기대감 등으로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나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364억원 매도 우위고 개인만이 42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순매도, 기관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한국전력(015760)의 강세에 힘입어 전기가스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건설 등도 오름세다. 반면 보험, 통신, 종이목재, 유통 등은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밀리며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NAVER(035420)는 2% 가까이 밀리는 중이다.

현대차(005380)는 외국계의 매수가 집중되며 2% 뛰었고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3%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오른 526.9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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