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PNSA)가 27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적어도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보다 더 거짓말을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NSA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대상으로 `주사위 던지기 게임`, `운전 습관 관찰` 등의 실험을 실시했다.
보고서는 부자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를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찾았다. 가난한 사람들이 사회 법규와 규범을 더 중시하는 것과 달리 부자들은 다른 사람보다는 자기를 가장 중요시하는 개인주의적 행동이 몸에 배어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보고서는 "워렌 버핏이나 빌 게이츠 같은 사회에 공헌을 하는 부자들도 존재하고 부자들이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게 폭력적 범죄를 저지른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