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일환 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안 차관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코로나19로 국민들이 겪고 있는 생계·고용상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이번 추경이 적기·적재·적소에 집행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이를 위해 대상자 DB 및 온라인 신청 시스템 구축을 사전에 완료했고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은 29일부터 신청 밎 지급을 개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오늘부터 신청을 받고 30일부터 지급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법인택시·전세버스기사와 방문돌봄종사자에 대한 지원금은 4월초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검증을 거쳐 법인택시·전세버스기사에게는 5월초부터, 방문돌봄종사자에게는 5월 중순부터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 말기 개화사상가 유길준은 서유견문에서 국민의 생업을 보호하는 일이 정부의 큰 직분이라고 했다”며 “정부는 이 말을 되새기고, 국민의 생업 보호를 위해 재정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