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 창업주 3세, 서울일렉트론 인수

라이브코드와 함께 지분 5.03% 지분 매입
창업주 3세 `대주주 합의 아래 진행..신규 사업 등 추진`
  • 등록 2006-01-19 오후 2:10:57

    수정 2006-01-19 오후 2:10:57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한국도자기의 창업주 3세가 코스닥 상장사인 라이브코드(037630)와 함께 서울일렉트론(032980)을 인수한다.

라이브코드는 19일 최근 서울일렉트론 주식 5.03%(97만5141주)를 김영집씨와 함께 장내매수했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라이브코드는 "앞으로 김영집씨와 함께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 서울일렉트론의 경영에 참가하겠다"고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영집씨는 73년생으로 한국도자기의 창업주인 故 김종호 회장의 손자다. 현재 한국도자기의 계열사인 로제화장품의 이사로 일하고 있다. 라이브코드 경영진과 지인 관계다.

김영집 이사는 이와 관련, "서울일렉트론 대주주와 회사를 인수키로 합의한 뒤 대주주인 김상수 대표 지분을 인수하려 했다"며 그러나 "김상수 대표 지분이 현재 법적인 분쟁에 휘말려 있는 상황에서 방법을 찾다가 주식을 장내매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앞으로 임시주주총회 소집 등을 통해 경영에 참여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기존 시스템사업부문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지난해 하반기 새로 진출한 필리핀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일렉트론도 김 이사의 회사 인수를 확인했다. 서울일렉트론은 "회사 경영진이 김영집 이사와 라이브코드의 경영권 이전에 대해 협조키로 했다"며 "김 이사측이 요청한 이사 및 감사선임 등을 추가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일렉트론은 이달초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및 경영권 양도와 관련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공시했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김상수 대표가 보유한 주식 146만1163주(7.53%)는 김상수 대표의 개인적인 채무로 인해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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