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코드는 19일 최근 서울일렉트론 주식 5.03%(97만5141주)를 김영집씨와 함께 장내매수했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라이브코드는 "앞으로 김영집씨와 함께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 서울일렉트론의 경영에 참가하겠다"고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영집씨는 73년생으로 한국도자기의 창업주인 故 김종호 회장의 손자다. 현재 한국도자기의 계열사인 로제화장품의 이사로 일하고 있다. 라이브코드 경영진과 지인 관계다.
김 이사는 "앞으로 임시주주총회 소집 등을 통해 경영에 참여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기존 시스템사업부문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지난해 하반기 새로 진출한 필리핀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일렉트론은 이달초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및 경영권 양도와 관련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공시했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김상수 대표가 보유한 주식 146만1163주(7.53%)는 김상수 대표의 개인적인 채무로 인해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